2023.02.09 담배꽁초 줍고 용돈 벌어요

2023.02.09 담배꽁초 줍고 용돈 벌어요

 

 

용순구에서 담배꽁초를 수거하는 안을 내놓았습니다.

바로 담배꽁초를 일정 무게 이상 모아 오면 현금 보상해 주겠다는 내용입니다.

대상은 20세 이상이라고 하지만 실제 줍고다니는 20대가 몇이나 있을까 싶고

최소 무게가 500g 이상이고 수거날이 일주일에 한 번이다 보니

모아뒀다가 내야 하니 냄새나는걸 일주일간 모아서 보관해야 하고

아무래도 현재 거리에 폐지 줍는 어르신들이 대부분 하지 않으실까 싶습니다만

신청해서 교육을 받고 금액은 현금지급이 아닌 통장 이체이기 때문에

몇 명의 어르신들이 가능할까 의문이기도 합니다.

실제 효과가 얼마나 있을지 결과가 궁금해지는 정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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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한국경제TV

취지

청결한 도시미관 유지 및 환경오염 개선

 

대상

만 20세 이상 용산구민 누구나

사전 접수 및 교육 이수 후 활동

단, 청소업무 관련 공공사업 참여자(공공근로, 희망일자리 등)는 접수 불가

 

신청 장소

신분증과 통장사본 지참 구청 자원순환과 또는 거주지 동 주민센터 방문, 신청

사전접수 시 교육진행 (담배꽁초 접수일, 수거보상금 지급기준 및 지급일자, 동별 집중 수거구역, 코로나19 예방 작업수칙,

담배꽁초 무단투기 많은 빗물받이 인근 등 집중 수거 안내)

 

수거장소 및 수거 일시

매주 목요일 (공휴일은 다음날), 거주지 동 주민센터에서 수거

오후 2시 ~ 5시

 

보상금 지급 최소 무게

담배꽁초 무게가 월 최소 500g 이상일 경우

1g당 20원

단, 이물질은 무게에서 제외, 꽁초가 젖은 경우 불가

 

보상금 지급일

신청일 기준 다음 달 10일까지 신청인 계좌로 이체

1인당 월 최대 6만 원 (500g당 1만 원, 최대 3kg 6만 원)

초과분은 다음 달 실적으로 이월

 

예산편성

1200만 원 (예산 조기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음)

 

어떻게 보면 요즘 어르신들 폐지 줍는 값이 떨어져서 폐지 주우러 다니시는 것보다 

부피도 적고 무게도 적게 나가서 힘도 덜 들어서 그것보다 나을 수 있을까 싶기도 하고

폐지 주우러 다니시면서 같이 줍는 경우도 있을 수 있겠다 싶기도 하지만

한편으론 담배를 피우는 사람들이 아무 데나 버려서 생기는 꽁초를 예산까지 들여서 

치워야 한다는 사실이 씁쓸한 것도 사실입니다.

이런 정책이 나오지 않게 흡연하시는 분들이 꽁초를 잘 처리해 주시는 게 좋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