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쿤구냐 바이러스가 뭐죠
모기에 의해 전염되는 병들이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말라리아, 뎅기열, 지카바이러스, 일본뇌염등 입니다. 다들 한 번쯤은 들어보셨을
병명입니다만 치쿤구냐 바이러스는 조금 생소하실 것 같습니다.
최근 파라과이에서 치쿤구냐 발병사례가 증가해서 긴장하고 있다고합니다.
치쿤구냐 바이러스
1950년대 탄자니아에서 처음 보고된 치쿤구냐 바이러스는 탄자니아 남부 토속언어로
뒤틀리다는 의미의 단어에서 질병의 이름이 유래됐습니다. 통증이 너무 심해 몸을
제대로 가누기 힘든 환자들의 모습을 묘사합니다.
이후 아프리카, 남아시아, 동남아시아에서 간혹 발생했지만 최근 발병은 더 넓은 범위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증상
고열과 함께 관절통, 두통을 유발합니다. 뎅기열과 지카바이러스와 유사한 증상을 나타냅니다.
감염된 사람 중 약 85%가 39도 이상의 고열 증상을 경험하고 고열은 심한 근육통과 관절통을
동반합니다. 통증은 보통 팔과 다리의 여러 관절에 영향을 미치는데 대칭적으로 나타납니다.
두통, 요통, 메스꺼움, 피로를 경험하기도 합니다. 영향을 받은 사람들 중 50% 정도는 발진이
생기고 발진의 범위는 국소에서 전신에 이르기까지 다양합니다.
복통과 구토 같은 위장장애를 겪기도 하고, 결막염, 눈 뒤쪽의 통증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이 증상들은 급성 단계로 약 일주일정도 지속되고 이후에는 저절로 완화됩니다.
이후 급성 후 단계라고 3개월 이상의 증세는 만성 단계라고 하여 관절염, 건초염, 트림염이
지속적으로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신생아, 고령자, 당뇨병, 심장병, 간, 신장병, 인체면역결핍 바이러스 감염자는 치쿤구냐에
더 취약하고 1000명 중 1~5명이 사망하기 때문에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원인
일반적으로 모기에게서 전염됩니다. 예외로 임신 중이나 출산 시 산모에게서 아이에게
전염되는 수직전염이 있을 수 있습니다.
잠복기는 1~12일 정도이며 일반적으로 3~7일 정도입니다.
진단
임상, 역학, 실험실 기준에 따라 진단됩니다. 고열과 심한 관절통이 나타나면 의심할 수 있는데,
역학적 기준으로 개인이 잠복기(12일) 내에 치쿤구냐가 발병한 지역으로 이동했거나 시간을
보냈는지 여부로 확인합니다. 만성 재발성 다관절통은 감염 1년 후 치쿤구냐 환자에서
최소 20%에서 발생하지만 뎅기열에서는 드뭅니다.
예방 및 백신
백신은 현재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예방이 최선의 백신입니다.
모기와의 접촉을 줄이는 노력을 하고 모기 서식지를 제한해서 개체수를 줄이는 방법입니다.
긴 옷가지를 입어 몸을 보호하거나 모기 기피성이 있는 의류를 입는 것도 방법입니다.
치료방법
현재 특별한 치료법은 없으며, 완화하는 정도의 치료만 권장됩니다.
'정보 > 이슈' 카테고리의 다른 글
틱장애와 뚜렛증후군의 증상과 치료방법 (0) | 2023.02.26 |
---|---|
조류독감과 독감의 차이 및 사망확률 (0) | 2023.02.26 |
소상공인 정책자금 3차 마지막 회차 신청하는 방법 (0) | 2023.02.21 |
가짜뉴스 무엇이 문제인가? (0) | 2023.02.20 |
더 글로리 시즌2 방영일 등장인물 예고편 (0) | 2023.02.19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