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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생활

돼지고기, 소고기, 오리고기 뭘 먹어야되나 그것을 알려주마

by 퇴근 후 출근 2023. 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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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고기, 소고기, 오리고기 뭘 먹어야 되나 그것을 알려주마

 

 

보통 많이들 알고 계시는 이야기가 있을 겁니다. '돼지고기는 사주면 먹고 소고기는 사줘도 먹지 말고 오리고기는 내 돈 내고 사 먹어야 된다'라고 합니다. 돼지기름보다 소기름이 좋지 않고 오리기름은 좋다는 이유에서 나온 이야기라고 합니다. 

물론 맛은 소고기가 좋고 매우 비싸고 그렇다고 돼지고기가 맛이 없는 게 아니라 맛있고 오리고기도 정말 맛이 있기는 합니다. 따지고 보자면 고기에서 나오는 기름 성분이 각각 다릅니다. 기름 성분에도 포화지방, 불포화지방, 트랜스지방, 콜레스테롤 등  몸에 좋기도, 섭취량에 따라 몸에 해롭기도 한 성분들이 있습니다. 한동안 트랜스지방은 자연상태에 존재하지 않는 지방으로 유해한 기름이라고 조심하던 적이 있었습니다. 식물성 기름에는 불포화지방산이 많아서 자연적으로 트랜스지방 생성이 어렵습니다만 가공 과정에서 열처리나 수소화 과정이 발생하면서 일부 불포화지방산이 트랜스지방으로 변형될 수 있어서 식물성 기름이라고 무조건 좋다고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적절한 양과 방식으로 적당히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본문에서 각 성분을 비교해서 앞으로 고기를 고를 때 어떤 고기를 먹으러 갈지 고민 없이 고를 수 있도록 비교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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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기름 성분

돼지기름의 성분으로는

- 포화지방산 : 40% 이상

- 단일불포화지방산 : 45% 이하

- 다중불포화지방산 : 10% 이하

- 콜레스테롤 : 95mg/100g 이상

항산화 작용, 면역력 증가, 동맥경화 예방하는 비타민 E와 혈액응고 조절, 뼈건강, 암 예방에 효과가 있을 수 있는 비타민K 등 지방 용해성 비타민이 함유돼 있습니다.

그러나 돼지기름은 포화지방산과 콜레스테롤 함량이 높은 지방에 속하기 때문에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적당한 방법으로 적당한 양을 섭취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소고기 성분

- 트랜스지방 : 2% 이하

- 포화지방산 : 40~50%

- 단일불포화지방산 : 40~50%

- 다양불포화지방산 : 약 2%

시력 개선, 면역력 강화에 효과가 있는 비타민 A, 뼈 건강에 효과가 있는 비타민 D, 항산화작용, 혈액순환 개선, 노화방지등에 효과가 있는 비타민 E가 포함돼 있습니다.

그러므로 포화지방 함량이 높은 특징을 가지고 있어서 적정량을 섭취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오리고기 성분

- 포화지방산 : 27%

- 단일불포화 지방산 : 50%

- 다양불포화지방산 : 18%

뼈건강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비타민 D, 혈압을 낮추는 효과가 있는 트로콜라민,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효과가 있는 리놀레산, 노화방지 효과가 있는 토코페롤등이 포함돼 있습니다.

 

오리기름은 포화지방산 함량이 낮으며, 단일불포화지방산 함량이 높은 것이 특징입니다.

트랜스지방산 함유량이 없어 건강에 유익한 기름 중 하나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오메가-3 지방산도 적당한 양으로 함유하고 있어, 혈압 강하,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 개선, 항염작용 등의 건강효과가 있을 수 있습니다.

 

불포화지방산의 효과

불포화지방산은 매우 중요한 영양소로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동맥경화를 예방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염증을 억제하고 면역 체계를 강화하는데도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단일불포화지방산인 오메가-9 지방산은 심혈관 질환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다중불포화지방산 중 오메가-3 지방산은 뇌 기능 향상과 심혈관 건강 개선에 효과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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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화지방산과 콜레스테롤이 유발하는 질병

두 가지 모두 심혈관 질환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포화지방산 : 동맥경화, 혈관염, 심혈관 질환 등의 위험을 높일 수 있음

                       나쁜 콜레스테롤(LDL) 수치 증가 시킴 - 혈관 내벽에 쌓이면 독맥경화 유발

                       좋은 콜레스테롤(HDL) 수치 감소 시킴

- 콜레스테롤 : 필요 영양소이지만 과다섭취 시, 심혈관 질환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음

                       나쁜 콜레스테롤(LDL) 수치 증가 시킴

                       좋은 콜레스테롤(HDL) 수치 감소 시킴

                       동맥 경화를 일으키는 지방성 물질인 콜레스테롤 프로파일로 측정됨

따라서 포화지방산과 콜레스테롤을 적절한 양으로 섭취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포화지방산은 지방 함량이 높은 동물성 식품에서 발견되지만, 단일불포화지방산과 다중불포화지방산은 식물성 식품, 어패류에서 발견됩니다. 콜레스테롤은 동물성 식품에서만 발견되므로 여러 식품을 골고루 적당하게 섭취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마치며

분명히 맛으로 보나 가격으로 보나 소고기가 맛있고 고급스러운 건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건강을 생각한다면, 고기 기름에서 나오는 성분들을 알고 난 후라면 생각이 조금은 달라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어릴 때부터 오리고기가 좋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고 많이 먹는 저로서는 오리고기를 좋아하며 자주 먹기는 하지만 자세한 성분을 보고 나니 더욱 먹을 이유가 생긴 것 같습니다.

이 글을 한번 제대로 읽고 난다면 소고기 먹을 때 한 번쯤 다시 생각해 보실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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